[잡다한 이야기] 3. 화성 테라포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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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잡다한 이야기] 과학의 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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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uriosity's 'Postcard' of 'Marker Band Valley', NASA/JPL-Caltech

테라포밍이란 무엇일까?

케임브리지 사전에 따르면 테라포밍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.

terraform verb [ T ]
UK /ˈter.ə.fɔːm/ | US /ˈter.ə.fɔːrm/

in books, films, or games about an imagined future, to change the environment of a planet so that it is more like another planet, especially so that it is more like Earth and could therefore be a place where humans could live

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책, 영화나 게임에서나 나오는 가상의 이야기라는 거죠.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런 테라포밍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?

화성 갈끄니까!

화성 갈끄니까‼︎

일단 화성에 왜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. 지구는 기후 위기를 맞아 곧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때죠. 그래서 '혹시 모르니 화성으로 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?' 하는 것이 화성으로 이주하겠다는 계획의 시작입니다.

 

화성에 갈 수는 있을까요? 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. 로켓과 우주선 모두 개발되어 있죠. 다만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작동할지를 모르는 상황입니다. 그래서 계속해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.

테라포밍은 어떻게 진행되죠?

지구의 대안으로 화성을 테라포밍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.

1. 달 안정화
2. 행성 보호막
3. 탄소 수확
4. 대기 조성 변화
5. 거주지 건설

지구는 모행성의 크기에 비해 매우 큰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우주적 사건이 다른 천체에 비해 덜 일어났다고 합니다. 화성을 소행성 충돌과 같은 참사에서 안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화성의 위성이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 이외에도 행성을 우주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장치나 대부분의 지구 생물에게 친화적인 대기 조성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.

 

이러한 사전 작업이 끝난 뒤에는 생태계가 스스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 생물이 화성에 정착할 수 있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.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식물들이 가장 먼저 이주 대상으로 고려되겠죠.

언제쯤 가능할까요?

테라포밍 작업은 결국 생태계를 새로 꾸리는 과정이기에 못해도 몇 세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. 생태계의 일부가 파괴되어 복원하는 데에만 적게는 몇십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.

참고자료

1. PULSIRI, Nonthapat, et al. Mars Terraforming: A New Plan for the Red Planet. In: 2022 Portla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nagement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 (PICMET). IEEE, 2022. p. 1-5.